맥으로 엑셀사용하기

오피스365를 사용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서비스팩 대신 업데이트를 도입한 듯 싶습니다. 

 

매월 업데이트를 실시합니다. 파일크기에 비해 드러난 성능 개선이 약하다는 느낌이 가시지 않습니다. 

 

그래도 지난 달에는 외부기능을 넣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조금씩 윈도우즈나 인터넷 용을 따라가려고 애씁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월 업데이트로 내놓은 새 함수 6종을 맥에서는 쓰지 못하는데,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넣어주려나. 

 

업데이트를 위해서는 업데이트용 앱을 최신판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스샷 16051101


최신판으로 설치가 끝나면 바로 업데이트 파일이 있음을 알리는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스샷 16051102

 

업데이트를 할 때는 앱을 모두 종료해야 합니다. 

엑셀 공부 모임에서 현장에서 엑셀 사용하면서 애로사항을 묻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한 분이 잘 꾸민 엑셀시트를 HWP로 옮기면 제대로 되지 않아서, HWP에서 시간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답을 엑셀MVP님이 해주셨습니다. 윈도우즈 버전을 기준으로 요약하면 엑셀 버전(제가 알아보니 엑셀 2007부터 오피스365까지 다양하게 쓰더군요.)과 HWP 버전(한글 2010부터 2016까지 쓰고 있더군요.)의 조합에 따라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방법은 엑셀을 htm으로 저장하고, HWP에서 부르면 된다는 것입니다. (윈도우즈 기준입니다.)

 

OS X 환경에서 가능한 지 테스트를 했습니다. 엑셀은 오피스365를 구독하여 버전은 오피스2016입니다. HWP는  한컴오피스 VP2014 입니다. 

우선 엑셀의 해당영역을 복사한 후, HWP에 붙여 넣기를 했습니다. 

먼저 엑셀 시트의 해당영역을 복사 한 후, 

스크린샷 2016 05 06 15 59 53

 

이것을 복사해서 HWP에 붙여 넣기를 했습니다.

스크린샷 2016 05 06 16 00 27

 

보면 알겠지만, 글과 셀 병합 정도까지는 옮깁니다. 표의 선, 배경색, 글꼴색, 글꼴 크기는 모르쇠입니다. HTM으로 옮겨도 마찬가지입니다. 

 

해결 방법은 워드를 이용하면 됩니다.

엑셀 시트 복사(⌘+C) →워드 붙이기(⌘+V) → 워드 저장 → HWP 불러오기 입니다. 

 

엑셀 시트 복사는 했으니, 워드로 붙여 봅니다. 두 줄로 되어 있는 것은 붉은 화살표가 있는 것을 더블 클릭하면 됩니다. 

Screenshot 2016 05 06 16 17 38 GMT+9

 

그리고 워드 문서를 닫습니다. (⌘+W) 닫지 않고, HWP에서 파일을 열면, 아래의 메시가 나타납니다. 

Screenshot 2016 05 06 16 27 46 GMT+9

 

HWP에서 불러오기를 선택하고, 해당 파일을 선택한 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열립니다. 

Screenshot 2016 05 06 16 35 29 GMT+9

 

선 모양, 글꼴크기, 글꼴색, 배경색 등을 가져왔습니다. 다만 글꼴은 다를 수 있습니다. 글꼴만 바꾸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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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즈음. 

노트북을 장만할 기회가 닿았습니다.

IBM X360으로 시작한 노트북은 맥을 만나기 전까지 줄곧 윈도우즈용으로 썼습니다. 기획사나 디자인회사를 가면 매킨토시를 보면서 이 불편해 보였습니다.

이를 테면 마우스 버튼이 하나 밖에 없다는 것, 키보드에 ⌘이 있고, 백스페이스가 없다는 외모상의 다름이 어색했던 거죠.

초등학교 성적표에 유일하게 양을 받았던 것이 미술이었던지라, 디자인용으로 주되게 사용한 매킨토시가 화면은 우와 하면서 내가 쓰기에는 막막한 컴이었습니다.

윈도우즈로만 계속 사용한 것이 질렸습니다. 그 즈음해서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맥용 오피스를 발표한다는 소문을 다양한(?) 경로로 접했습니다.

오피스2011이 부실했다는 기존 사용자의 평가. 오피스2011보다 애플사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오피스제품(엑셀에 대응한 것이 NUMBERS)이 쓸만하다는 평가에 혹했습니다.

살 기회가 왔을 때 냉큼 샀습니다. 기존부터 오피스365 가정용을 1년에 11만 9,000원 내고 구독을 했습니다. 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오피스를 쓰려면 저는 오피스365 가정용을 강력 권합니다.

생각보다 많이 맥이 눈에 띕니다. 화면을 보면 윈도우즈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사례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겉은 사과가 환하게 불이 켜졌는데, 화면은 창으로 되어 있는...

2015년 7월 10일 맥용 오피스 2016을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내놨습니다. 냉큼 설치했습니다. 

엑셀이 잘 움직이고, 윈도우즈 컴퓨터의 파일을 잘 읽고, 쓰고, 건넬 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했습니다. 10달 가까이 큰 불편없이 업무를 처리했습니다. 이제 조금씩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속도에 차등을 두는 업데이트와 성능 추가에 불만을 드러내곤 합니다. 그래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직까지 OS X 만 사용합니다. 맥에서 엑셀을 어떻게 쓰는 지 경험, 기존 책, 웹사이트 정보 등을 모아서 적어봅니다.

맥이 디자인용으로 아는 분에게 업무용으로도 괜찮게 쓸 수 있다는 것을 적어 보려고 합니다.